자기 앞의 생

자기 앞의 생 — 공쿠르 상을 두 번 훔친 남자, 로맹 가리의 마지막 사기극

저자
에밀 아자르 (로맹 가리)
출판사
문학동네

작가 소개

로맹 가리(1914~1980)는 리투아니아 태생의 프랑스 소설가로, '에밀 아자르'라는 필명으로도 작품을 발표했다. 『하늘의 뿌리』로 공쿠르상을 받은 뒤, 아자르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자기 앞의 생』으로 다시 공쿠르상을 수상해, 규정상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이 상을 사실상 두 번 받은 유일한 작가가 되었다. 필명의 정체는 그가 세상을 떠난 뒤에야 밝혀졌다. 정체성과 문학적 실험으로 프랑스 문단에 파문을 일으킨 작가이다.

책 속으로

  1. 1장 프랑스 문학사상 가장 대담한 사기극 — 1975년 공쿠르 상 수상자 에밀 아자르는 나타나지 않았다. 5촌 조카가 대리 인터뷰. 파리 어딘가에서 로맹 가리가 웃고 있었다.
  2. 2장 벨빌의 아이들 — 1970년대 파리 벨빌 지구, 이민자와 창녀와 노인이 뒤섞인 골목. 아랍 소년 모모와 아우슈비츠 생존자 로자 부인의 기묘한 동거.
  3. 3장 빌뉴스에서 니스까지 — 1914년 빌뉴스 출생 유대인 소년 로만 카체프. 어머니 니나의 헌신, 불법 이민, 전쟁영웅, 외교관, 작가. 모든 정체성이 감옥이었다.
  4. 4장 사랑할 누군가 없이는 살 수 없으니까 — 모모가 벨빌의 소외된 사람들 사이에서 배워가는 사랑. 로자 부인이 늙어가고, 소년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처음 이해한다.
  5. 5장 한물간 작가의 절박한 도박 — 1970년대 잊힌 작가 로맹 가리. 진 세버그와의 이혼, 만성 우울증. 에밀 아자르라는 유령을 만들어낸 이유와 조카에게 맡긴 위험한 연극.
  6. 6장 울지 마, 얘야 — 로자 부인의 육체가 무너진다. 지하실에서 죽음을 기다리는 늙은 여인과 곁을 떠나지 않는 소년. 3주간의 동행. 안락사와 존엄한 죽음의 질문.
  7. 7장 로르라는 소녀가 알아차렸다 — 프랑스 전체가 속았지만 젊은 독자 한 명이 텍스트 분석으로 진실을 간파했다. 공쿠르 상 거부 소동, 점점 조여오는 진실.
  8. 8장 나는 충분히 즐겼다 — 1980년 12월 2일 권총 자살. 유서와 고백록을 남기다. Je me suis bien amusé. Au revoir et merci. 6개월 뒤 전 세계가 진실을 알게 된다.
  9. 9장 너에겐 앞에 놓인 삶이 있잖아 — 소설 속 모모에게 로자가 남긴 말과 가리가 세상에 남긴 말이 겹쳐지는 순간. 이 책을 지금 읽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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