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온 미래

먼저 온 미래 — 바둑판에 먼저 도착한 인공지능 시대, 장강명의 기록

저자
장강명
출판사
동아시아

작가 소개

장강명(1975~)은 한국의 소설가이자 논픽션 작가로, 신문기자 출신이다. 소설 『표백』, 『한국이 싫어서』, 『댓글부대』, 『우리의 소원은 전쟁』 등으로 한겨레문학상·문학동네작가상 등을 받으며 사회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는 작가로 자리 잡았다. 소설과 르포를 넘나들며 과학기술과 사회 변화를 탐구해 왔다. 『먼저 온 미래』는 알파고 이후 바둑계의 변화를 취재해 인공지능 시대를 전망한 논픽션이다.

책 속으로

  1. 1장 2016년 3월 9일의 기억 — 서울 포시즌스호텔, 바둑은 인간의 마지막 보루라 불렸다. 2억 명이 지켜본 대국에서 AlphaGo가 이세돌 9단을 꺾는다. 경우의 수 10의 170승, 인간이 절대 넘을 수 없다고 믿었던 영역의 붕괴.
  2. 2장 37수와 78수 — 기계와 인간의 빛 — AlphaGo 2국 37수, 1만 분의 1 확률의 창의적 한 수가 정석을 뒤집는다. 이세돌 4국 78수, 신의 한 수로 유일한 인간 승리. 기계의 창의성과 인간의 직관이 동시에 빛난 순간.
  3. 3장 기자에서 소설가로, 다시 바둑 앞으로 — 동아일보 기자 출신 소설가 장강명이 바둑에 주목한 이유. 바둑계에 먼저 온 미래가 문학계에도 올 것이라는 예감. 전현직 프로기사 30명을 만나기 시작한 여정.
  4. 4장 내가 배운 예술이 무너졌다 — 이세돌의 고백: 바둑은 끝이 보이지 않아야 예술인데, 이제는 정답이 존재하는 게임이 돼버렸다. 2019년 은퇴, 2024년 다시 태어나면 바둑은 취미로 발언까지, 한 천재의 상실 기록.
  5. 5장 지워야 할 기억들 — 프로기사들이 평생 쌓아온 이론을 머릿속에서 지우고 AI에게 다시 배워야 하는 현실. 대국장의 바둑돌 소리가 마우스 클릭 소리로 바뀌고, 개성 있던 기풍은 AI 추천 수의 획일적 복제로 변질.
  6. 6장 13세 소녀의 부정행위 — 2020년 온라인 대회에서 AI 수와 92% 일치한 13세 기사의 적발. 소형 카메라와 이어폰으로 입단대회에서 AI 수를 전달받은 공범에게 실형 선고. AI가 만든 새로운 어둠.
  7. 7장 신공지능, AI를 스승으로 삼은 세대 — 신진서 9단, 인간이 아닌 AI를 스승으로 삼은 최초 세대의 정점. 2020년 이후 세계 1위 독주. 이세돌 세대와 신진서 세대 사이에 놓인 근본적 단절.
  8. 8장 기술은 하나의 사상이다 — 장강명의 핵심 테제: 일자리가 사라지지 않더라도 AI가 전문가의 권위와 자부심을 부수고 가치를 위협한다. 모호함의 소멸 — 인간 문명을 떠받친 건 설명 불가능한 것들이었다.
  9. 9장 자전거가 되어야 할 미래 — 다음 시대의 탈것이 전기차가 아니라 자전거가 돼야 한다. 바둑판 위에 먼저 도착한 미래가 우리 모두에게 묻는다 — 기술이 사상이 된 세계에서, 인간은 무엇을 지킬 것인가.

YouTube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