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죽이기
무고한 흑인을 변호한 백인의 대가
- 저자
- 하퍼 리
- 출판사
- 미상
작가 소개
하퍼 리(Harper Lee, 1926-2016)는 미국의 소설가이다. 대표작 「앵무새 죽이기」로 1961년 퓰리처상을 받았으며, 반세기 뒤 그 초고 격인 「파수꾼」이 공개되었다. 미국 남부를 배경으로 인종차별과 정의의 문제를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그린 「앵무새 죽이기」는 미국 현대문학의 고전으로 꼽힌다.
책 속으로
- 1장 앵무새를 죽이는 건 죄입니다 — 매년 100만 부가 팔리는 소설. 앵무새를 쏘면 안 된다는 아버지의 말은 왜 60년 넘게 울리고 있을까. 1930년대 미국 남부 메이콤, 여섯 살 소녀 스카웃의 눈을 통해 시작되는 이야기.
- 2장 메이콤이라는 세계 — 대공황의 그늘 아래, 모든 것이 느리고 모든 사람이 서로를 아는 마을. 스카웃과 오빠 젬, 친구 딜. 마을 끝 래들리 저택은 아이들에게 공포 그 자체였다.
- 3장 먼로빌의 소녀, 하퍼 리 — 앨라배마 먼로빌에서 태어난 소녀. 변호사 아버지가 1919년 흑인 두 명을 변호했다가 유죄+처형+시체훼손 목격 후 형사사건을 다시는 맡지 않았다. 이웃집에는 트루먼이라는 이상한 소년이 살았다.
- 4장 보이지 않는 이웃, 부 래들리 — 15년간 집 밖을 나오지 않는 남자. 아이들은 그를 괴물로 상상하지만, 떡갈나무 구멍에서 작은 선물들이 나타난다. 편견은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 5장 마을이 갈라지다 — 흑인 톰 로빈슨이 백인 여성 폭행 혐의로 체포. 애티커스 핀치가 변호를 맡자 마을 전체가 등을 돌린다. 왜 지는 줄 알면서 변호하느냐는 딸의 질문.
- 6장 스콧츠보로의 소년들 — 1931년 실제 앨라배마에서 13~19세 흑인 소년 9명이 백인 여성 성폭행 혐의로 기소. 물리적 증거는 없었고 배심원은 전원 백인. 하퍼 리가 소설을 쓸 때 이 사건은 미국의 치부였다.
- 7장 법정에 선 정의 — 애티커스의 변론은 완벽했다. 증거는 명백했고 누가 봐도 무죄였다. 하지만 배심원이 돌아왔을 때 법정에는 침묵만이 흘렀다. 앵무새를 죽이는 건 죄라고 했는데.
- 8장 누가 앵무새인가 — 톰 로빈슨의 운명과 부 래들리의 진실이 교차하는 순간. 아이의 눈에 비친 세상은 어른들의 것보다 훨씬 더 선명했다.
- 9장 55년의 침묵 — 친구들이 모아준 1년치 생활비로 글을 쓰기 시작한 여자. 300페이지를 버리고 다시 쓴 소설이 퓰리처상을 받았다. 하지만 두 번째 소설은 없었다. 55년 뒤 발견된 원고와 89세 작가를 둘러싼 논쟁.
- 10장 지금, 앵무새를 죽이지 마세요 — 미국에서 가장 많이 금지당하면서 가장 많이 읽히는 소설. 인종을 넘어 모든 편견의 메타포로 읽히는 이 책이 지금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