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미제라블

레 미제라블 — 빵 한 조각으로 시작된 19년, 위고가 쓴 가장 위대한 사랑

저자
빅토르 위고
출판사
비룡소

작가 소개

빅토르 위고(1802~1885)는 프랑스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시인이자 소설가, 극작가이다. 대표작으로 사회적 약자와 정의를 다룬 대하소설 『레 미제라블』, 중세 파리를 배경으로 한 『파리의 노트르담』 등이 있으며, 시집과 희곡에서도 방대한 업적을 남겼다. 왕정과 제정에 맞선 공화주의자이자 사형 폐지를 주장한 지식인으로 오랜 망명 생활을 하기도 했다. 프랑스 문학사에서 낭만주의 운동의 중심 인물로 꼽힌다.

책 속으로

  1. 1장 1장: 빵 한 조각의 대가 — 1796년 프랑스, 배고픈 조카들을 위해 빵 한 조각을 훔친 남자 장 발장. 5년 형이 탈옥 미수로 19년이 되고, 세상은 그를 번호로만 기억한다. 출소한 남자가 마주한 세상은 감옥보다 더 냉혹했다.
  2. 2장 2장: 은촉대의 기적 — 하룻밤 재워준 주교의 은식기를 훔쳐 달아난 발장. 헌병에게 붙잡혀 돌아왔을 때, 미리엘 주교는 은촉대까지 건네며 말한다. 당신의 영혼을 사들입니다. 이 한마디가 한 남자의 인생을, 그리고 소설 전체를 바꿔놓는다.
  3. 3장 3장: 빅토르 위고, 거리에서 소설을 줍다 — 여기서 잠시 책 밖으로 나온다. 1846년 겨울, 파리 거리에서 쓰레기를 뒤지는 노파와 부랑아 소년을 목격한 위고. 왕당파 보수주의자였던 그가 혁명가로 변모한 계기와, 17년에 걸친 이 소설의 집필 과정을 따라간다.
  4. 4장 4장: 머리카락, 이, 그리고 딸 — 다시 소설 속으로. 어린 딸 코제트를 악덕 여관주인 테나르디에 부부에게 맡긴 채 공장에서 일하는 팡틴. 딸의 양육비를 보내기 위해 머리카락을 팔고, 앞니를 뽑고, 마침내 자신의 몸까지 파는 어머니의 추락. 위고가 그린 가장 잔혹한 사랑.
  5. 5장 5장: 법과 양심 사이 — 시장으로 거듭난 장 발장 앞에 나타난 경감 자베르. 법은 절대적이라 믿는 자베르와, 법 바깥에서 선을 행하는 발장. 다른 사람이 자신으로 오인되어 재판에 넘겨지자 발장은 선택의 기로에 선다. 침묵하면 안전하고, 고백하면 모든 것을 잃는다.
  6. 6장 6장: 건지섬의 망명자 — 다시 책 밖으로. 1851년 나폴레옹 3세의 쿠데타에 맞서다 국외로 추방된 위고. 영국 해협의 작은 섬 건지에서 15년을 보내며 이 소설을 완성한다. 출판 계약금 30만 프랑, 파리 초판 하루 만에 완판, 그리고 출판사에 보낸 세계 최단 편지 물음표 한 글자.
  7. 7장 7장: 바리케이드 위의 소년 — 1832년 6월, 파리. 공화파 학생들이 바리케이드를 쌓는다. 그 위에 올라선 열두 살 소년 가브로슈. 위고가 직접 목격한 봉기의 기억이 소설에서 가장 비극적인 장면으로 되살아난다. 혁명은 실패하고, 소년은 노래하며 쓰러진다.
  8. 8장 8장: 법의 끝에서 — 바리케이드에서 발장에게 목숨을 구해받은 자베르. 평생 믿어온 법이 틀릴 수도 있다는 사실 앞에서 무너진다. 범죄자가 성인이고 법의 수호자인 자신이 오히려 잔인했다면. 자베르가 내린 마지막 선택은 이 소설에서 가장 놀라운 반전이다.
  9. 9장 9장: 장 발장의 마지막 밤 — 코제트를 구해내고, 마리우스를 살리고, 자베르마저 놓아준 발장. 하지만 사랑하는 코제트가 결혼하고 떠난 뒤, 발장은 홀로 촛불 아래 앉는다. 미리엘 주교가 건넨 은촉대만이 마지막까지 그의 곁을 지킨다.
  10. 10장 10장: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 — 위고는 이 소설에 한 문장을 남겼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신의 얼굴을 보는 것이다. 1885년 위고가 세상을 떠났을 때, 200만 명이 거리에 나왔다. 뮤지컬과 영화로 160년째 살아 숨 쉬는 이 이야기가, 왜 지금도 우리를 울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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