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포도
분노의 포도 — 땅을 잃은 농민 50만, 약속의 땅은 없었다
- 저자
- 존 스타인벡
- 출판사
- 민음사
작가 소개
존 스타인벡(John Steinbeck, 1902-1968)은 미국의 소설가이다. 대공황기 이주 농민 가족의 수난을 그린 「분노의 포도」와 「에덴의 동쪽」, 「생쥐와 인간」 등이 대표작이다. 노동자와 하층민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린 사회 소설로 미국 리얼리즘 문학을 대표한다. 「분노의 포도」로 퓰리처상을, 1962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책 속으로
- 1장 1장: 먼지의 땅 — 1930년대 오클라호마, 하늘을 삼킨 모래폭풍. 1차대전 후 밀 과잉재배가 낳은 더스트볼이 대지를 뒤덮는다. 은행이 보낸 트랙터 한 대가 12가족의 삶을 밀어버린다. 3세대에 걸친 조드 가족의 터전이 하루아침에 무너진다.
- 2장 2장: 톰의 귀환 — 4년간의 감옥살이를 끝내고 고향에 돌아온 톰 조드. 텅 빈 집, 흩어진 가족. 전직 목사 짐 케이시(J.C.)와의 운명적 만남. 캘리포니아에 일자리가 넘친다는 전단지 한 장에 가족 전체가 운명을 건다.
- 3장 3장: 어머니의 도로 — 허드슨 세단을 트럭으로 개조해 66번 도로에 올라탄 12명의 대가족. Mother Road를 따라 2,400km의 대이동. 할아버지는 출발 직후 뇌졸중으로, 할머니는 캘리포니아 주경계 직전에 숨을 거둔다. 가족은 줄어드는데 길은 끝이 없다.
- 4장 4장: 약속의 땅 — 마침내 도착한 캘리포니아, 눈앞에 펼쳐진 과수원과 비옥한 들판. 그러나 환영 대신 쏟아지는 멸칭 오키(Okie). 스타인벡이 직접 이주 가족과 동행하며 목격한 잔혹한 환대의 실체.
- 5장 5장: 후버빌의 진실 — 후버 대통령의 이름이 붙은 판자촌에서 하루하루를 버티는 이주민들. 농장주들의 교활한 전략: 일자리 1개에 전단지를 수만 장 뿌려 공급을 넘치게 만들고, 임금을 바닥까지 끌어내리는 구조. 스타인벡은 이 현실을 7부작 The Harvest Gypsies로 먼저 고발한다.
- 6장 6장: 목사의 죽음 — 이니셜 J.C.가 예수 그리스도를 암시하는 짐 케이시가 파업을 이끌다 경찰 곤봉에 쓰러진다. 분노한 톰은 케이시를 죽인 자를 때려죽이고 도주한다. 가족에게서 떠나야 하는 순간, 톰은 어머니에게 말한다.
- 7장 7장: 내가 거기 있을 거야 — 굶주린 사람들이 먹을 것을 위해 싸우는 곳이면 어디든, 내가 거기 있을 거야. 톰 조드의 마지막 대사는 개인의 분노가 공동체의 투쟁으로 승화되는 순간이다. 우디 거스리와 브루스 스프링스틴이 이 대사를 노래로 부르게 된 이유.
- 8장 8장: 홍수와 탄생 — 폭우가 캠프를 뒤덮고, 만삭의 로즈 오브 샤론이 사산아를 낳는다. 물이 차오르는 가운데 가족은 헛간으로 피한다. 안에는 굶어가는 낯선 노인과 소년이 있다. 스타인벡이 이 결말에 담은 의미를 독자 스스로 발견해야 하는 이유.
- 9장 9장: 분노의 포도 — 출간 즉시 50만 부 판매, 동시에 캘리포니아 컨 카운티에서 금서 지정과 공개 소각. 스타인벡은 살해 위협에 권총을 휴대한다. 이 소설을 불태운 미국은, 결국 이 소설로 도서관 권리 장전을 탄생시킨다.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 분노의 포도가 남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