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데미안 — 알을 깨고 나온 소년, 헤세가 그린 자기 자신에게 이르는 길
- 저자
- 헤르만 헤세
- 출판사
- 민음사
작가 소개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 1877-1962)는 독일에서 태어나 스위스에서 활동한 소설가이자 시인이다. 대표작으로 「데미안」, 「싯다르타」, 「수레바퀴 아래서」, 「유리알 유희」 등이 있다. 개인의 자아 탐구와 정신적 성장, 동양 사상의 수용을 주요 주제로 삼았다. 1946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책 속으로
- 1장 1장: 두 세계 — 열 살 소년 에밀 싱클레어에게 세상은 '밝은 세계'와 '어두운 세계'로 나뉘어 있었다. 따스한 가정 안에서만 살아온 소년이 처음으로 경계 너머의 기운을 감지하는 순간.
- 2장 2장: 크로머의 올가미 — 허세를 부리려고 한 거짓말 하나가 악동 크로머에게 약점을 잡힌다. 공갈과 공포의 나날, 밝은 세계가 산산이 무너지는 경험.
- 3장 3장: 데미안의 등장 — 전학생 막스 데미안이 성서 속 카인과 아벨 이야기를 전복한다. '카인은 악한 자가 아니라 두려움을 불러일으킨 강한 자였다.' 선과 악의 경계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 4장 4장: 헤세의 지옥 — 1916년, 실제 저자 헤르만 헤세의 삶. 아버지의 죽음, 아내의 정신병, 아들의 투병. 신경쇠약에 빠진 39세의 작가가 칼 융의 제자 랑 박사를 찾아간다. 정신분석이 열어준 '내면의 두 세계'.
- 5장 5장: 방황과 베아트리체 — 데미안이 떠난 뒤, 싱클레어는 술과 방탕에 빠진다. 그러던 어느 날 공원에서 스쳐 지나간 여인의 얼굴이 그를 사로잡는다. 단테의 베아트리체처럼 — 본 적 없는 그 얼굴을 그리기 시작한다.
- 6장 6장: 아브락사스 — 오르간 연주자 피스토리우스가 가르치는 고대의 신. 선도 악도 아닌, 모든 것을 포괄하는 전체성의 신 아브락사스. '신이 선하기만 하다면, 이 세상의 절반은 신 없이 존재하는 셈이다.'
- 7장 7장: 에바 부인 — 싱클레어가 평생 꿈에서 보아온 그 얼굴. 그린 초상화 속 그 얼굴. 그것이 실재하는 인물 — 데미안의 어머니 에바 부인이었다. 어머니이자 연인이자 운명 그 자체인 존재와의 만남.
- 8장 8장: 데미안의 키스 — 제1차 세계대전이 터진다. 전선에서 부상당한 싱클레어 옆에 데미안이 나타나 이마에 입을 맞춘다. '네가 나를 부르면, 더 이상 내가 직접 오지는 않을 거야. 네 안을 들여다봐.' 마지막 이별.
- 9장 9장: 거울 속의 데미안 — 거울을 들여다보자, 거기엔 데미안의 얼굴이 — 아니, 자기 자신의 얼굴이 있었다. 1919년 '에밀 싱클레어'라는 필명 뒤에 숨어 이 소설을 세상에 내놓은 헤세. 데미안은 결국 누구였는가. 우리 모두의 안에 잠든 또 다른 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