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고양이로소이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고양이 눈에 비친 메이지 지식인의 허영과 고독
- 저자
- 나쓰메 소세키
- 출판사
- 현암사
작가 소개
나쓰메 소세키(1867~1916)는 일본의 소설가이자 영문학자다. 근대적 자아와 지식인의 고뇌를 섬세하게 그려 일본 근대문학의 아버지로 불린다. 대표작으로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도련님』, 『마음』, 『산시로』가 있다. 그의 초상은 오랫동안 일본 지폐에 사용되기도 했다.
책 속으로
- 1장 1장: 아무도 모르는 죽음 — 고양이 한 마리가 맥주를 핥다 물항아리에 빠져 익사한다. 주인도, 그 누구도 알아채지 못한다. 이것이 일본 근대문학의 첫 페이지를 연 소설의 결말이다. 결말
- 2장 2장: 38세의 첫 소설 — 런던 유학에서 신경쇠약을 안고 돌아온 영문학자 나쓰메 소세키. 교사 생활의 무료함 속에서 하이쿠 잡지에 실을 글을 의뢰받는다. 원래 제목은 '고양이'였다. 38세데뷔 제목변경
- 3장 3장: 고양이, 입성하다 — 1904년 여름 센다기의 나쓰메 집에 검은 야생 고양이 한 마리가 들어온다. 이름 없는 이 고양이는 구샤미 선생의 집에 자리잡고, 인간들을 관찰하기 시작한다. 실제모델
- 4장 4장: 메이지 지식인의 살롱 — 구샤미 선생, 미테이, 간게츠. 서양 학문을 논하면서 실생활에서는 무능한 지식인들의 우스꽝스러운 초상. 에도 낙어와 영국식 아이러니가 만나는 독특한 문체. 에도낙어+영국아이러니
- 5장 5장: 선비의 시대는 끝났다 — 자본가 가네다의 등장. 돈 앞에서 무력한 지식인, 변하는 메이지 사회의 권력 구도. 선비가 존경받던 세상에서 기업가의 시대로.
- 6장 6장: 인간 관찰 보고서 — 고양이의 눈에 비친 인간의 허영, 위선, 어리석음. 소세키가 유머 뒤에 숨긴 비관주의. 웃음 속에 감춰진 절망.
- 7장 7장: 吾輩의 비밀 —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라는 제목이 담고 있는 이중적 아이러니. 이름조차 없는 존재가 가장 격식 높은 1인칭으로 세상을 논하는 전복. 吾輩격식체
- 8장 8장: 진짜 고양이 이야기 — 1908년 9월 13일, 실제 모델 고양이의 죽음. 소세키가 친지들에게 보낸 사망 통지서. 벚나무 아래 묘비에 새긴 하이쿠: '이 아래에 번개가 치는 밤이 오리라'. 사망통지서 하이쿠
- 9장 9장: 다시 처음으로 — 1장의 결말이 새로운 의미를 얻는다. 아무도 알아채지 못한 고양이의 죽음은 소세키가 인간 사회에 던진 최종 심판이었다. 120년 전 고양이가 오늘 우리에게 묻는다 — 당신은 정말로 주변을 보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