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
채식주의자 — 어느 날 고기를 거부한 여자, 한강이 그린 가장 조용한 저항
- 저자
- 한강
- 출판사
- 창비
작가 소개
한강(1970– )은 광주 출생의 소설가로, 2016년 『채식주의자』로 아시아 최초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2024년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시적이고 절제된 문장으로 폭력과 인간 존엄의 문제를 탐구하며, 대표작으로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흰』이 있습니다.
책 속으로
- 1장 1장: 가장 평범한 아내 — 첫 문장(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새벽 냉장고 앞에서 고기를 전부 버리는 여자. 남편의 시선(첫 번째 시선)으로 이야기가 열린다.
- 2장 2장: 꿈, 헛간의 고깃덩어리 — 영혜의 유일한 목소리인 이탤릭 꿈 독백. 이 소설의 형식적 비밀: 주인공은 3부 내내 단 한 번도 화자가 되지 못한다.
- 3장 3장: 폭력의 식탁 — 가족 모임에서 아버지가 억지로 고기를 먹이고 영혜는 손목을 긋는다. 9살의 기억(개 학대 목격) — 폭력의 기원.
- 4장 4장: 두 번째 시선 — 형부 — 몽고반점: 예술을 명분으로 한 또 다른 욕망, 몸에 그린 꽃. 연작 완성 전 이상문학상 전원일치 수상, 부녀 2대 수상 기록.
- 5장 5장: 세 번째 시선 — 언니 — 나무 불꽃: 정신병원, 30킬로그램대. (나는 이제 동물이 아니야 언니) 물구나무(나무들은 두 팔로 땅을 받치고). 견디기만 해온 인혜의 죄책감.
- 6장 6장: 씨앗 — 이상의 한 줄 — 렌즈 전환(책→저자). 이상의 노트(나는 인간만은 식물이라고 생각한다) → 1997 내 여자의 열매 → 볼펜 두 자루를 거꾸로 쥐고 자판을 눌러 쓴 소설. 빛과 실의 두 질문.
- 7장 7장: 번역 전쟁 — 전환점: 조용히 잊히던 책 → 한국어 독학 3년차 데버라 스미스 → 2016 부커상. 오역 10.9% 누락 5.7% 논쟁(레몬과 멜론) — 한강의 대답: 60곳 수정, 그러나 지지.
- 8장 8장: 먼저 알아본 사람들 — 숨은 경로: 영어보다 빠른 2011 일본어판·2012 아르헨티나판. 노벨위원회보다 5년 먼저 이 책을 뽑은 갈리시아 고교생 심사단. (썸네일 장면)
- 9장 9장: 항의하는 눈길 — 2024.10.10 노벨상. 기자회견 거부(날마다 주검이 실려 나가는데 무슨 잔치냐) 6일 만에 103만 부. 마지막 문장(무엇인가에 항의하듯) — 영혜의 질문은 닫히지 않았다. 나머지는 책에서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