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사랑이 한 시대를 울린 편지
- 저자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출판사
- 민음사
작가 소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결말에 등장하는 권총 대여 쪽지는, 사실 실제 사람이 죽기 전에 남긴 문장을 거의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1749년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난 그는 1772년 스물두 살에 베츨라어 제국고등법원의 견습 법률가로 머물다, 6월 무도회에서 열아홉의 샤를로테 부프를 만나 사랑에 빠졌지만 그녀에게는 이미 약혼자가 있었습니다. 그해 9월 11일 작별 인사도 없이 편지만 남기고 그 도시를 떠난 뒤, 한 달 만에 공사관 서기 예루잘렘이 이룰 수 없는 사랑 끝에 권총으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그는 케스트너에게 그 죽음의 상세한 보고서를 청해 받아, 자신의 실연과 친구의 죽음을 하나로 엮어 1774년 스물넷의 나이에 단 4~5주 반 만에, 스스로 몽유병자처럼 썼다고 말한 그 소설을 완성했습니다.
책 속으로
- 1장 1장: 도망쳐 온 청년 — 1771년 5월, 한 청년이 '떠나와서 얼마나 기쁜지!'라는 편지로 이야기를 엽니다 첫 문장 인용. 발하임의 봄, 호메로스, 자연 속에서 되찾은 생기 — 그러나 그는 무언가로부터 도망쳐 온 사람입니다. 상승 곡선의 시작.
- 2장 2장: 무도회의 로테 — 동생들에게 검은 빵을 잘라 나눠주는 로테와의 첫 만남, 무도회의 왈츠, 뇌우가 지나간 창가에서의 한마디 '클롭슈토크!'. 사랑이 시작되는 정점의 빛. 그러나 로테에게는 약혼자가 있습니다.
- 3장 3장: 세 사람 — 약혼자 알베르트의 귀환. 기묘하게 이어지는 세 사람의 우정. 권총을 사이에 둔 8월 12일의 자살 논쟁 — 약함인가, 죽음에 이르는 병인가. '행복의 원천이 곧 불행의 원천이 되는 것은 필연인가' 8월 18일 인용. 빛에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
- 4장 4장: 도피, 그리고 굴욕 — 베르테르는 발하임을 떠나 공사관 서기가 되지만, 백작 집 모임에서 시민계급이라는 이유로 쫓겨나는 굴욕을 겪습니다. 그 사이 로테와 알베르트의 결혼 소식. 하강 곡선의 시작 — 사랑만이 아니라 신분사회의 벽.
- 5장 5장: 오시안의 겨울 — 발하임으로 되돌아온 베르테르. 호메로스의 밝은 세계가 오시안의 안개 낀 어둠으로 바뀌었습니다 독서 목록의 전조. 로테를 사랑하다 미쳐버린 서기와의 조우 — 자신의 미래를 보는 거울. '우리 셋 중 하나는 떠나야 합니다. 그리고 그게 저이고 싶습니다'.
- 6장 6장: 마지막 밤 — 12월, 마지막 방문. 자신이 번역한 오시안을 로테에게 낭독하다 무너지는 두 사람. '여행에 필요하니 권총을 빌려 달라'는 쪽지 — 권총은 로테의 손을 거쳐 전해집니다. 자정의 총성, 책상 위 펼쳐진 책, 그리고 '성직자는 아무도 따르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문장.
- 7장 7장: 소설 뒤의 실화 — 이 모든 것은 지어낸 이야기만이 아니었습니다. 1772년 베츨라어의 괴테, 약혼자가 있던 샤를로테 부프, 그녀의 결혼반지를 직접 사서 보낸 괴테, 그리고 같은 도시에서 케스트너의 권총을 빌려 목숨을 끊은 예루잘렘 동일한 쪽지. 괴테는 친구의 죽음 보고서를 받아 결말에 그대로 옮기고, 4주 만에 소설을 써 '총고해성사'처럼 자신을 구합니다.
- 8장 8장: 유럽을 삼킨 열풍 — 1774년 라이프치히 도서전, 익명의 얇은 책이 하룻밤에 유럽을 삼킵니다. 파란 연미복과 노란 조끼의 청년들, 도자기와 향수까지 번진 열풍, 그리고 라이프치히의 판매 금지와 니콜라이의 닭 피 패러디. 나폴레옹은 이 책을 일곱 번 읽고 원정에 지니고 다녔으며, 1808년 괴테 앞에서 한 대목을 비판합니다.
- 9장 9장: 베르테르 효과, 그 후 — 모방 자살 소문의 진실 논쟁, 1974년 필립스가 명명한 '베르테르 효과', 그리고 오늘의 자살 보도 가이드라인까지. 1816년 바이마르, 62세의 로테가 44년 만에 괴테를 찾아온 서늘한 재회. 1824년 노년의 괴테가 고백합니다 — '펠리컨처럼 내 심장의 피로 먹인 책'. 감정은 죄가 아니다 — 이 책이 지금도 던지는 물음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