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 박사와/하이드

선한 얼굴 뒤의 괴물, 지킬 박사와 하이드

저자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출판사
아로파

작가 소개

등대를 짓는 집안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침실 침대 밑에 낮에는 시의원이자 명망 있는 가구장인이었고 밤에는 절도단 두목이었던 디컨 브로디가 만든 마호가니 캐비닛을 두고 자랐습니다. 1880년 희곡 『Deacon Brodie, or The Double Life』를 공동 집필할 만큼 이중생활 모티프를 오래 품고 있던 그는, 1885년 가을 본머스의 집 스케리보어에서 폐출혈로 침대에 묶인 채 스스로를 "비스킷 속 바구미"라 부르며 지내던 중 한 편의 악몽을 꾸었습니다. 아내 패니가 비명을 듣고 깨우자 그는 "왜 깨웠어? 멋진 도깨비 이야기를 꿈꾸고 있었는데"라며 화를 냈고, 사흘 만에 쓴 초고는 "이건 사실 알레고리인데 이야기로만 쓰고 있다"는 패니의 비판에 불태워졌습니다. 다시 사흘 만에 재집필하고 약 6주를 퇴고해 완성한 그 작품이 바로 『지킬 박사와 하이드』입니다.

책 속으로

  1. 1장 1장: 새벽 3시, 소녀를 밟고 지나간 남자 — 엔필드의 목격담으로 문을 연다. 어린 소녀를 태연히 짓밟은 사내, 배상금 100파운드, 그리고 수표에 적힌 저명인사의 서명. 낡은 문 뒤에 숨은 인물에 대한 궁금증으로 시작.
  2. 2장 2장: 하이드 씨와 시크 씨 — 변호사 어터슨이 친구 지킬의 유언장(3개월 실종 시 전 재산을 하이드에게)에 불안을 느끼고 밤거리에서 잠복 끝에 하이드와 대면. If he be Mr. Hyde, I shall be Mr. Seek 말장난, 왜소하고 형언할 수 없이 기형적인(troglodytic) 하이드의 인상.
  3. 3장 3장: 달빛 아래의 살인 — 국회의원 댄버스 캐루 경이 한밤 거리에서 맞아 죽는다. 창가의 하녀가 목격한 유인원 같은 분노(ape-like fury), 뼈가 부서지는 소리. 부러진 지팡이는 어터슨이 지킬에게 선물했던 것.
  4. 4장 4장: 닫힌 창문 — 살인 후 하이드는 증발하고 지킬은 다시 사교와 자선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돌연한 칩거, 변신 목격 후 충격으로 몇 주 만에 죽는 래니언, 창가에서 대화 도중 공포의 표정과 함께 쾅 닫히는 창문 — 무언가가 무너지고 있다.
  5. 5장 5장: 마지막 밤 — 집사 풀이 어터슨을 부른다. 실험실 안의 목소리는 주인의 것이 아니다. 도끼로 문을 부수자 지킬의 큰 옷을 입은 왜소한 하이드의 시신, 깨진 약병과 씁쓸한 아몬드 냄새. 그리고 남겨진 두 통의 문서.
  6. 6장 6장: 래니언의 편지 — 자정의 변신 — 죽은 래니언이 남긴 봉인 편지가 진실을 연다. 자정, 서랍을 받으러 온 하이드가 약을 마시고 래니언의 눈앞에서 헨리 지킬로 변한다. 미스터리가 한 장면으로 뒤집히는 순간.
  7. 7장 7장: 지킬의 고백 — 인간은 둘이다 — man is not truly one, but truly two. 젊을 때부터의 이중생활, 선악을 가리지 않는 중립의 약물, 악의 절반이 덜 자라 왜소한 하이드, 리젠트 파크의 자발적 변신, 바닥난 소금과 오래 갇혀 있다 포효하며 나온 악마 — 고백록의 핵심을 따라간다.
  8. 8장 8장: 꿈에서 태어난 괴물 — 본머스 병상의 스티븐슨, 아내가 악몽에서 깨우자 화를 낸 fine bogey tale 일화, 초고 소각 논쟁, 어린 시절 침실의 디컨 브로디 캐비닛, 6개월 4만 부와 설교대에 오른 소설, 하이드 연기 때문에 잭 더 리퍼로 의심받은 배우 맨스필드, 그리고 체스터턴의 통찰 — 두 사람이 한 사람이라는 것. 책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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