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의 카프카

해변의 카프카 — 열다섯에 집을 나온 소년과 고양이와 말하는 노인, 하루키가 지은 현대의 신화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출판사
문학사상

작가 소개

1974년부터 1981년까지 도쿄에서 재즈 카페 '피터 캣'을 운영하며, 손님이 다 간 뒤 부엌 식탁에서 소설을 쓰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1978년 4월 1일 메이지진구 구장에서 선두 타자 데이브 힐턴이 2루타를 치는 순간 '소설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내려왔다고 말해 왔고, 이듬해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 제22회 군조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서른에 데뷔했습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대여섯 시간을 쓰는 지금의 규칙도 그 부엌 식탁에서 이어진 습관입니다. 『해변의 카프카』에서 그가 열다섯 살을 택한 이유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고 그래서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나이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책 속으로

  1. 1장 1장: 열다섯 번째 생일에 집을 나서다 — 소년은 배낭 하나를 메고 도쿄의 집을 떠난다. 아버지가 걸어둔 예언에서 달아나기 위해. 까마귀라 불리는 소년의 목소리 — 모래폭풍에서 빠져나온 너는 들어갈 때의 너와 같은 사람이 아니다.
  2. 2장 2장: 고양이와 말하는 노인 — 짝수 장의 주인공 나카타. 글을 읽지 못하지만 고양이와 대화한다. 1944년 산으로 소풍 간 아이 열여섯이 한꺼번에 쓰러진 사건, 홀로 몇 주 뒤에 깨어난 소년은 기억도 글자도 잃은 뒤였다.
  3. 3장 3장: 다카마쓰의 도서관 — 시코쿠로 흘러든 카프카가 고무라 기념 도서관에 닿는다. 사서 오시마, 그리고 관장 사에키. 책으로 둘러싸인 피난처에서 소년은 처음으로 숨을 쉰다.
  4. 4장 4장: 조니 워커 — 고양이를 죽여 그 영혼으로 피리를 만든다는 남자가 위스키 상표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나카타는 그를 찌른다. 같은 밤, 도쿄에서는 카프카가 피 묻은 셔츠를 입고 깨어난다.
  5. 5장 5장: 예언의 그림자 — 아버지가 살해됐다는 소식. 자기는 그 자리에 없었지만 손에는 피가 있었다. 예언은 달아날수록 가까워지고, 소년은 자기가 무엇을 저질렀는지 알 수 없게 된다.
  6. 6장 6장: 해변의 카프카라는 노래 — 사에키가 열아홉에 만든 노래, 그리고 같은 제목의 그림. 밤마다 열다섯 살 소녀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그녀. 시간이 한 사람 안에서 멈춰 버린 이야기.
  7. 7장 7장: 입구의 돌 — 나카타와 트럭 운전사 호시노의 여정. 하늘에서 정어리와 고등어가 쏟아지고, KFC 간판의 노인이 밤거리에 나타난다. 두 세계를 잇는 돌이 열린다.
  8. 8장 8장: 숲의 저편 — 카프카가 숲으로 들어간다. 전쟁 때 사라진 두 병사가 문지기처럼 서 있는 곳, 시간도 기억도 흐려지는 마을. 어머니일지 모르는 사람이 거기 있다.
  9. 9장 9장: 돌아오는 길 — 소년은 세계로 돌아온다. 그리고 책 밖의 이야기 — 재즈 카페를 하던 서른 살의 남자가 야구장에서 받은 계시, 독자들이 보낸 팔천 개의 질문에 끝내 정답을 주지 않은 작가.

YouTube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