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도살장

제5도살장 — 드레스덴이 불타던 밤 도살장 지하에 있던 포로, 보니것이 스물세 해 만에 쓴 반전소설

저자
커트 보니것
출판사
문학동네

작가 소개

전쟁에서 돌아온 뒤 23년 동안, 그는 드레스덴에 대해 쓰려 했지만 쓸 수 없었습니다. 1944년 어머니의 날에 어머니 이디스의 죽음을 발견하고 몇 달 뒤 유럽으로 파병된 커트 보니것은, 벌지 전투에서 포로가 되어 드레스덴 도살장 지하에서 폭격을 견디고 폭격 뒤에는 시신을 꺼내 화장하는 일을 했습니다. 1967년 전우 버나드 V. 오헤어와 그 도시를 다시 찾은 뒤, 그는 마침내 『제5도살장』을 썼습니다. 친구들이 굶어 죽는 것을 보는 데엔 우스운 것이 없다고 적었던 그가, 그 참혹함을 어떤 말로 옮겼을까요?

등장인물

이 책의 두 사람

커트 보니것
이 소설의 작가이자 화자. 첫 장과 마지막 장엔 직접 나서며, 실제로 드레스덴의 미군 포로였습니다
빌리 필그림
뉴욕주 일리엄의 안경사. 시간에서 풀려나 일생의 여러 순간을 오갑니다

1944~45년 전쟁 (벌지 전투에서 드레스덴까지)

롤런드 위어리
피츠버그 출신 열여덟 살 병사. 자신과 정찰병 둘을 삼총사라 부르며 빌리를 끌고 다닙니다
폴 라자로
시서로 출신의 작은 병사. 위어리를 위해 빌리에게 복수하겠다고 맹세합니다
에드거 더비
인디애나폴리스의 마흔네 살 고등학교 교사. 미국인 포로들의 대표가 됩니다
하워드 캠벨
나치가 된 미국인. 포로들에게 독일 편에서 싸우라고 권하러 옵니다

빌리의 1960년대

발렌시아
빌리의 아내. 일리엄 안경학교 소유주의 딸입니다
바버라
빌리의 딸. 아버지의 외계인 이야기를 사고 후유증으로 여깁니다
버트럼 럼퍼드
미국 공군의 공식 역사가. 병원에서 빌리의 옆 침대에 눕습니다

트랄파마도어와 책 속의 책

몬태나 와일드핵
스무 살 영화배우. 외계 동물원에 빌리와 함께 전시됩니다
킬고어 트라웃
무명 공상과학 작가. 빌리가 보훈병원에서 그의 소설을 처음 읽습니다

작가의 전우

버나드 오헤어
작가와 함께 정찰병이었던 전우. 1967년 함께 드레스덴을 다시 찾습니다
메리 오헤어
오헤어의 아내. 전쟁 무용담을 쓰지 말라고 작가에게 화를 냅니다

영상은 1944~45년의 전쟁과 1960년대 빌리의 삶을 수시로 오갑니다. 첫 장과 마지막 장은 작가가 직접 자기 이야기를 합니다.

책 속으로

  1. 1장 1장: 이 모든 일은 실제로 일어났다, 대체로는 — 첫 문장(p.1 ). 1967년 구겐하임 돈으로 전우 오헤어와 드레스덴을 다시 찾은 작가, 택시 기사 게르하르트 뮐러가 데려간 옛 도살장. 23년 동안 쓰지 못한 책(p.2 ). '반빙하 책은 어때'(p.4 ). 오헤어의 아내 메리의 분노 '당신들은 그때 아기였어요'(p.18 ) → 존 웨인이 나오지 않는 책, 부제 '아이들의 십자군'. '학살에 대해서는 지적인 말을 할 수 없다'(p.24). 결말을 미리 밝힌다 — 새가 '지지배배뱃?' 약속 P1 개봉: 그 밤 드레스덴에서 무슨 일이 있었기에.
  2. 2장 2장: 들어 보라, 빌리 필그림은 시간에서 풀려났다 — 2장 첫 문장(p.28). 1922년 일리엄 이발사의 외아들, 병 모양 몸(p.29~30). 부유한 안경사, 발렌시아와 결혼, 1968년 전세기 추락에서 혼자 살아남고 아내는 일산화탄소로 죽는다(p.31). 라디오에 나가 1967년 비행접시에 납치됐다고 말하고, 신문에 편지를 쓴다 — 죽은 사람은 그 순간 상태가 나쁠 뿐, 모든 순간은 늘 존재한다(p.33~34 ). '뭐 그런 거지'의 출처. 딸 바버라는 뇌 손상을 의심(p.36) — 약속 P3 개봉: 시간 여행은 실재인가.
  3. 3장 3장: 군목 조수와 삼총사 — 1944년 12월 벌지 전투, 무기도 친구도 없는 군목 조수 빌리(p.38~40). 열여덟 살 롤런드 위어리는 정찰병 둘과 자신을 '삼총사'라 부르며 빌리를 끌고 다닌다(p.53·61). 눈 덮인 숲에서 처음 시간에서 풀려나는 빌리. 정찰병들은 떠나고, 독일군에게 붙잡힌다 — 죽은 헝가리 대령에게서 빼앗은 금빛 기병 장화의 상병(p.67), 위어리의 군화를 벗겨 가고 나막신을 던져 준다. 에드거 더비가 드레스덴에서 총살될 것이라는 화자의 예고 — 약속 P2 개봉.
  4. 4장 4장: 화물칸, 그리고 거꾸로 돌아가는 영화 — 포로 화물열차. 9일째 위어리가 괴저로 죽으며 빌리 탓이라 되뇌고(p.100~101 ), 라자로가 복수를 맹세한다(p.106) — 약속 P4 개봉. 그리고 1967년, 딸의 결혼식 밤 마흔네 살의 빌리는 잠들지 못하고 심야 전쟁 영화를 거꾸로 본다 — 폭격기가 뒤로 날아 불을 빨아들이고, 폭탄은 분해돼 광물로 땅에 묻힌다(p.91~94 ). 그날 밤 비행접시가 온다.
  5. 5장 5장: 트랄파마도어 동물원의 지구인 — 측지선 돔 아래 알몸으로 전시된 빌리(p.142). 트랄파마도어인은 4차원으로 모든 순간을 한꺼번에 본다. '나쁜 시간은 무시하고 좋은 시간에 집중하라'(p.150). 영화배우 몬태나 와일드핵(p.169). 지구의 평화를 묻는 빌리. 벽의 평온의 기도 — '빌리가 바꿀 수 없는 것들에는 과거, 현재, 미래가 있었다'(한국어판 p.82 ). 체념인가 위안인가.
  6. 6장 6장: 오즈 — 그건 나였다 — 영국군 포로 수용소, 라자로의 협박(p.175). 빌리는 자신이 1976년 2월 13일 시카고에서 레이저 총에 죽는 것을 이미 안다 — '죽음이 끔찍하다고 생각한다면 내 말을 하나도 이해하지 못한 것'(p.180~182 ) — 약속 P4 회수. 더비가 포로 대표로 뽑히고, 열차가 드레스덴에 닿는다. 누군가 '오즈'라고 말한다. '그건 나였다'(p.189 ) — 작가가 이야기 안으로 들어온다. 실제 보니것의 이력(독일계, 포로 대표에서 해임). 도살장 다섯 번째 건물, 슐라흐트호프 퓐프(p.195).
  7. 7장 7장: 고기 저장고의 밤 — 맥아 시럽 공장(p.203). 폭격 이틀 전 나치가 된 미국인 캠벨이 찾아오고 더비가 일어선다 — 그의 생애 가장 멋진 순간(p.208~209 ). 그 이야기를 빌리는 결혼 18주년 파티에서 이발소 사중창을 듣다 처음 떠올린다(p.216~227). 지하 고기 저장고, 위에서 거인의 발소리. 이튿날 정오 — '드레스덴은 하나의 거대한 화염이었다' '이제 달 표면 같았다'(p.227 ). 그 동네의 다른 모든 사람이 죽었다. 약속 P1의 중심 회수.
  8. 8장 8장: 숫자들 — 공군 공식 역사가 럼퍼드의 '그건 해야 했던 일'(p.253)과 '나도 거기 있었다'는 빌리(p.245~247). 작중 숫자 13만·13만 5천과 히로시마 71,379(p.239~240), 그리고 같은 인용 속 '누가 전쟁을 시작했는지 기억한다'(p.239). 책 밖의 역사: 2010년 드레스덴 역사위원회 최대 2만 5천, 나치 선전의 20만, 보니것 자신의 1945년 편지 25만(). 전쟁을 먼저 일으키고 도시를 먼저 폭격한 나치 독일, 철도 허브와 군수 공장, 그리고 그날 밤 추방 명령을 받고도 화염 속에 탈출한 유대인 클렘퍼러().
  9. 9장 9장: 시간 여행인가, 망상인가 — 추락 소식을 듣고 차를 몰다 일산화탄소에 쓰러지는 발렌시아(p.233~234). 퇴원한 빌리는 뉴욕 라디오에 나가고, 성인 서점 진열창에서 몬태나의 영화를, 트라웃의 『빅 보드』 — 지구인 남녀를 외계 동물원에 전시하는 소설 — 를 이미 읽었던 기억을 마주친다(p.257·262). 그러나 화자는 '진짜였던 것은 시간 여행이었다'고 쓴다(p.200). 약속 P3 회수 — 책은 어느 한쪽으로 닫지 않는다.
  10. 10장 10장: 그리고 봄이 왔다 — '로버트 케네디가 이틀 전 밤에 총에 맞았다'(p.268 ), 킹 목사, 정부가 매일 세는 베트남의 시체 수. 다시 1945년 — 시체 광산(p.273), 지하 묘지에서 찻주전자를 가져간 더비가 재판받고 총살된다(p.274 ) — 약속 P2 회수. 봄, 관 모양의 초록 마차, 새가 묻는다 '지지배배뱃?'(p.275). 책의 그 뒤: 1973년 드레이크에서 불태워진 32부와 보니것의 답장 '사람들이 더 친절하고 책임감 있기를 빈다'(). 약속 P1 최종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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